백지의 연서

남수련
등록자 : pks1577


할 말이 너무 많아 할 말이 너무 많아
썼다가 찢었다가 찢었다가 또 썼다가
밤새는 이 글월에 그 사연을 담아 쓰고
하이얀 흰 종이만 하이얀 흰 종이만
그대로 보냅니다

*할 말이 너무 많아 할 말이 너무 많아
썼다가 찢었다가 찢었다가 또 썼다가
밤새는 이 글월에 그 사연을 담아 쓰고
하이얀 흰 종이만 하이얀 흰 종이만
그대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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