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의밤

홍인숙 (배창자)
등록자 : 배창자
풍경소리 들려오는 달빛어린 부석사에

무량수전 고운모습 화엄도량 찾아가는

한 많은 나그네야~

산댓잎 울음소리 바람에 흩어지고

님의 숨결 고운소리 들릴듯한데

아픈상처 달랠길 어디메냐

아~ 허~공에 부서지~는

한조각 구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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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소리 구슬프게 들려오는 부석사에

선묘낭자 그리운님 못잊어서 찾아가는

가녀린 여인이여

은은한 풍경소리 허~공~에 사라지고

안양루에 불빛마저 쓸쓸한데

슬픈마음 달랠길 어디메냐

아~ 바~람에 흔들리~~는

마음의 등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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