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어제 와 같이 오늘도 지구는 돌아 빙빙
매일 출근한 내 머리도 돌아 빙빙
날 떠난 사랑아 세상을 돌아 빙빙
봄날이 오면 다시 돌아와줘 빙빙
verse)
거지같은 물가는 마구마구 올라
포장마차 맨날 들러 어디로 가는지
넥타이 멘 병력 왜 이리 왜 이리 왜
힘든지 매일이 매일 이 매일
웃기는 건 지겹게 많던
친구들의 연락도 다 끊겼어
쓰고 사는 가면 쓰면 뱉는다던
세상에 적응 못해 이상해
머릴 빗고 나간 눈빛도 삐끗해
믿고 살아가기엔 힘이 들듯해
비교 안 해 했던 그대도
무시하네 티가 나는 태도
한 손으로 사직서를 집는다
낯 설은 감촉에 구겨 넣는다
아래아래로 시선을 떨군다
난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hook)
어제 와 같이 오늘도 지구는 돌아 빙빙
매일 출근한 내 머리도 돌아 빙빙
날 떠난 사랑아 세상을 돌아 빙빙
봄날이 오면 다시 돌아와줘 빙빙
verse)
12년 공부 1년에 몇 번쯤
노는 것 도 사치 청춘을 별일 없고
한번에 시험으로 결정 나
11월 휘몰아치는 결정타
대학교 네임 텍을 붙여 하나 둘 셋
평가하는 기준은 늘어 하루 운센
다 똑같아도 누군 탄탄대로
어느 세 목표는 다 제멋대로
대학교 신입생 단맛 은 잠깐
취직이란 문턱 전부 잠궈
남들이 가는 대로대로대로
내 처진 세월에 대롱대롱대롱
웃겨 참 복잡한
거란다 하는 말에 전부 속았나
행복하니라고 물어봤지
어처구니없어 눈물이 났지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hook)
어제 와 같이 오늘도 지구는 돌아 빙빙
매일 출근한 내 머리도 돌아 빙빙
날 떠난 사랑아 세상을 돌아 빙빙
봄날이 오면 다시 돌아와줘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 빙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