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내밀던 당신의 따뜻한 손
매일 잡아볼 수만 있다면
잠들기 전에 사랑해 잘자요
네게 속삭일 수 있다면
미쳐 못닿았던 당신의 가려운 등
손이 되어줄 수만 있다면
지친 하루에 가벼운 술 한잔
함께 기울일 수만 있다면
그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가지고 갈 것 없는 인생
우리 함께 있을땐 더 많이
아끼고 더 많이 사랑해
매일 당신과 안개낀
새벽 강변 거닐며
떠오르는 저 붉은 태양을
맞이하고 싶소
매일 당신과 사랑의 노랠
부를 수 있다면
백년 지나 천년이 지나도
난 당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