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골목 끝에서
한참을 웃으며 걷던 우리
별다른 약속도 없었는데
그날은 왠지 특별했어
손끝에 스치던 바람마저
괜히 마음을 들뜨게 했고
짧은 한마디에도 우리는
오래도록 웃곤 했었지
계절은 몇 번이나 바뀌고
익숙했던 풍경도 달라졌지만
너도 기억하고 있지
우리 둘만 알던 이야기
사소한 순간들까지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잖아
너도 기억하고 있지
아무 이유 없이 좋았던 날들
사진 한 장 없이도 선명한
그때의 우리를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도
문득 발걸음이 멈출 때면
이름 모를 그리움 하나가
가만히 스쳐 지나가
돌아가고 싶다는 말보다
그저 떠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했던 기억들이 있어
그래서 더 소중한가 봐
시간은 많은 걸 바꾸지만
바꾸지 못한 것도 있더라
너도 기억하고 있지
우리 둘만 알던 이야기
사소한 순간들까지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잖아
너도 기억하고 있지
아무 이유 없이 좋았던 날들
사진 한 장 없이도 선명한
그때의 우리를
다시 만나자는 말은 아냐
무엇을 바라지도 않아
다만 같은 하늘 아래서
가끔은 떠올렸으면 해
함께였던 그 시절이
누군가의 후회가 아니라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너도 기억하고 있지
우리 참 많이 웃었잖아
짧았던 계절 속에서도
서로를 아껴 주었잖아
너도 기억하고 있지
지금도 변하지 않은 한 가지
수많은 날들 사이에서
가장 빛나던 우리를
너도 기억하고 있지
그때의 우리를
한참을 웃으며 걷던 우리
별다른 약속도 없었는데
그날은 왠지 특별했어
손끝에 스치던 바람마저
괜히 마음을 들뜨게 했고
짧은 한마디에도 우리는
오래도록 웃곤 했었지
계절은 몇 번이나 바뀌고
익숙했던 풍경도 달라졌지만
너도 기억하고 있지
우리 둘만 알던 이야기
사소한 순간들까지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잖아
너도 기억하고 있지
아무 이유 없이 좋았던 날들
사진 한 장 없이도 선명한
그때의 우리를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도
문득 발걸음이 멈출 때면
이름 모를 그리움 하나가
가만히 스쳐 지나가
돌아가고 싶다는 말보다
그저 떠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했던 기억들이 있어
그래서 더 소중한가 봐
시간은 많은 걸 바꾸지만
바꾸지 못한 것도 있더라
너도 기억하고 있지
우리 둘만 알던 이야기
사소한 순간들까지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잖아
너도 기억하고 있지
아무 이유 없이 좋았던 날들
사진 한 장 없이도 선명한
그때의 우리를
다시 만나자는 말은 아냐
무엇을 바라지도 않아
다만 같은 하늘 아래서
가끔은 떠올렸으면 해
함께였던 그 시절이
누군가의 후회가 아니라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너도 기억하고 있지
우리 참 많이 웃었잖아
짧았던 계절 속에서도
서로를 아껴 주었잖아
너도 기억하고 있지
지금도 변하지 않은 한 가지
수많은 날들 사이에서
가장 빛나던 우리를
너도 기억하고 있지
그때의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