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꺼이 천년을 고독의 괴물로 살리라
나는 무엇을 그리 잘못했는가
나의 존재가 잘못된 건가
눈을 달아놓곤
빛으로 눈멀게 하고
귀를 달아놓고선
비명소리에 귀가 먹네
나를 버린 창조자여 너도
눈이 멀고 귀가 먹으리라
고독의 괴물이 되리라
그러니 행복을 빼앗으려 했다
진흙 같은 나의 눈물을 닦아준 아이여
나 오늘을 되뇌이며 천년을 고독히 살리라
작은 손으로 타락하는 날 멈춰주었으니
난 기꺼이 천년을 고독의 괴물로 살리라
신을 거역한 건 창조자인데
벌을 받는 건 피조물이구나
숨을 불어넣곤
죄악감에 목 조르고
피를 돌게 하고선
심장을 찌르네
창조자가 사랑하는 아이
목이 죄고 심장을 찌르는
분노에 휩싸인 괴물이
애꿎은 네 숨을 빼앗으려 했다
진흙 같은 나의 눈물을 닦아준 아이여
나 오늘을 되뇌이며 천년을 고독히 살리라
작은 손으로 타락하는 날 멈춰주었으니
난 기꺼이 천년을 고독의 괴물로 살리라
체온도 떨림도 숨결도
나의 흉측한 손으로
허무히 사라지겠구나
이 얼마나 여리고 덧없는 것에
나는 왜 이리도 환상을 품고 마는가
아아
진흙처럼 쏟아지는
추악한 눈물을 닦아준 아이여
나는 용서도 복수조차 할 수 없으니
다만 하염없이 증오하며 사랑하리라
창조자여, 또 다른 괴물이여
나는 너를 놓아주리라
아아
진흙 같은 나의 눈물을 닦아준 아이여
나 오늘을 되뇌이며 천년을 고독히 살리라
작은 손으로 절망에서 날 구원해줬으니
난 기꺼이 천년을 고독의 괴물로 살리라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며 살아가거라
오늘 같은 일은 잊고 백년을 행복히 살거라
훗날 모든 걸 알게 된 네게 죽는다 해도
나 오늘을 기억하며 눈을 감으리라
나는 무엇을 그리 잘못했는가
나의 존재가 잘못된 건가
눈을 달아놓곤
빛으로 눈멀게 하고
귀를 달아놓고선
비명소리에 귀가 먹네
나를 버린 창조자여 너도
눈이 멀고 귀가 먹으리라
고독의 괴물이 되리라
그러니 행복을 빼앗으려 했다
진흙 같은 나의 눈물을 닦아준 아이여
나 오늘을 되뇌이며 천년을 고독히 살리라
작은 손으로 타락하는 날 멈춰주었으니
난 기꺼이 천년을 고독의 괴물로 살리라
신을 거역한 건 창조자인데
벌을 받는 건 피조물이구나
숨을 불어넣곤
죄악감에 목 조르고
피를 돌게 하고선
심장을 찌르네
창조자가 사랑하는 아이
목이 죄고 심장을 찌르는
분노에 휩싸인 괴물이
애꿎은 네 숨을 빼앗으려 했다
진흙 같은 나의 눈물을 닦아준 아이여
나 오늘을 되뇌이며 천년을 고독히 살리라
작은 손으로 타락하는 날 멈춰주었으니
난 기꺼이 천년을 고독의 괴물로 살리라
체온도 떨림도 숨결도
나의 흉측한 손으로
허무히 사라지겠구나
이 얼마나 여리고 덧없는 것에
나는 왜 이리도 환상을 품고 마는가
아아
진흙처럼 쏟아지는
추악한 눈물을 닦아준 아이여
나는 용서도 복수조차 할 수 없으니
다만 하염없이 증오하며 사랑하리라
창조자여, 또 다른 괴물이여
나는 너를 놓아주리라
아아
진흙 같은 나의 눈물을 닦아준 아이여
나 오늘을 되뇌이며 천년을 고독히 살리라
작은 손으로 절망에서 날 구원해줬으니
난 기꺼이 천년을 고독의 괴물로 살리라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며 살아가거라
오늘 같은 일은 잊고 백년을 행복히 살거라
훗날 모든 걸 알게 된 네게 죽는다 해도
나 오늘을 기억하며 눈을 감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