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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낭만

서준
앨범 바보같은 낭만작사 서준작곡 서준, Omamurin편곡 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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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비틀린 하루 끝에
괜히 하늘 한번 올려다보는 낭만도
그 누가 웃는대도
괜찮아 이렇게 숨 쉬는 걸
바보같아 보일지라도 내 낭만은
오늘은 왠지 모든 게 근사하게 보여
사는 게 매번 삐걱대도 그 소린 좋기에
반짝이는 길 그건 아닐지라도
내 길엔 먼지가 묻어서 나름 좋다고
별일 아닌 것 같아도
남들 눈엔 허세 같아도
네가 의미를 붙인다면
그건 꽤 멋진 선택일 거야
저 멀리 가려다 길을 잃어도
돌아보면 결국 그곳은 내 자리였을 테니
바보 같았던 지금 이 시간들도
남들 기준엔 별거 아닌 순간들도
허술하게 보낸 흘려보냈던 날들
돌아보면 전부 낭만이었을 테니까
흐릿하게 번지던 밤하늘 아래
지친 채로 걸어가던 날에도
아주 작은 낭만은 늘 있었어
잠시 잊고 있었을 뿐이라고
출근 시간을 놓쳐 뛰던 오늘 아침에도
하루 종일 버거워 귀가 얇아지던 저녁도
돌아보면 내 삶을 붙잡고 있던 장면들이었기에
네 눈엔 지쳐 보여도
지하철 창에 비친 내 외모도
괜찮아 보일 때도 있지
5cm 굽을 신고 자신감을
가져보는 날도 있지
크진 않아도 따뜻한 뭔가가
늘 곁에 있다는 걸
난 알아 오늘이 어설퍼도 괜찮아
남들이 괜찮다 해도
괜찮아지지 않을 때가 있지만
내가 버티던 만큼 작게라도 앞으로
밀려 나갈 거라 믿기에
바보 같았던 지금 이 시간들도
남들 기준엔 별거 아닌 순간들도
허술하게 보낸 흘려보냈던 날들
돌아보면 전부 낭만이었을 테니까
흐릿하게 번지던 밤하늘 아래
지친 채로 걸어가던 날에도
아주 작은 낭만은 늘 있었어
잠시 잊고 있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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