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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내리는 비처럼

설린
앨범 말없이 내리는 비처럼작사 설린, 하람작곡 하람편곡 박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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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 지금처럼 비 내리는 날엔
서로에 기대어 빗소리를 듣곤 했지
내 손을 잡고서 너스럽게 웃던
너의 모습도 떠올라
이 모퉁이를 돌면 서 있지 않을까
눈앞에 나타나 꼭 안아주진 않을까
말없이 내리는  비처럼
그리움이 밀려와 힘이 들 땐
혼자 눌러 참아내고 생각도 안 하려 애써 난
오늘 너를 마주친다면
터진 눈물 막지 못할 것 같아
혹시나 어젯밤의 꿈처럼 또 사라져 버릴까 봐
눈물 났던 날도 토라지던 날에도
항상 네가 달래주고 웃게 해줬어
축축한 빗속에서 우산처럼 날 지켜주던
네 마음 난 막상 헤아리질 못했어
섣부른 내 탓에 놀랄 수 있겠지
방향을 몰라도 너를 만날 수 있다면
말없이 내리는 비처럼
그리움이 밀려와 힘이 들 땐
혼자 눌러 참아내고 생각도 안 하려 애써 난
오늘 너를 마주친다면
터진 눈물 막지 못할 것 같아
혹시나 어젯밤의 꿈처럼 또 사라져 버릴까 봐
예전처럼 밝게 웃어주던 너와 햇살처럼 따사롭던 네 손길을 볼 수 있게 나타나 줘 내 앞에
오늘 너를 마주친다면
터진 눈물 막지 못할 것 같아
혹시나 어젯밤의 꿈처럼 또 사라져 버릴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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