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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을 넘어

YUZU (NEKIRU)
앨범 이 밤을 넘어작사 YUZU (NEKIRU), God-Chi작곡 God-Chi, KUMA편곡 God-Chi, K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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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하늘이 나를 삼킨 채
어제의 목소리가 아직 남아서
강한 척을 해도 점점 닳아가
진짜 내 목소리를 잃어버렸어
비교하는 것에 너무 지쳤기에
옳은 답만을 찾는 것에 그쳤어
멈춰 서있기보단 이런 게
더 낫다고 위로했었어
사라질 것만 같은 마음을 끌어안고서
이 밤을 넘어
떨리는 심장 소리
전부 전할 수 없다 해도
언젠가는 너에게
이 맘을 담아
끝없이 달려 나가
정답 같은 건 잊었어
여기 있다는 그것만으로
흘러가는 시간에 초조해지고
걸음을 멈춘 채로 두려워했어
누군가의 반짝임이 화려했기에
내 색깔을 잃어버릴까 봐
그날 올려다봤던 하늘은
아직 변함없이 여기에 있으니까
이름조차 없는 이 마음에도 의미가 있어
무너질 것만 같은 밤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이 밤을 넘어
아직 여명에 남은 빛
그럼에도 나아가면 돼
서두를 필요는 없어
이 맘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강한 척할 필요는 없어
사라지지 마 지금 그대로
후회도 불안도 질리도록 겪었어
대신할 누군가는 없어
너만 있다면
이 밤을 넘어
스며드는 빛줄기를
가로막을 필요는 없어
여기에 함께니까
이 맘을 담아
서로를 놓치지 않는다면
정답만을 찾지 않아도 돼
지금 눈앞의 너를 믿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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