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계절이 바뀌는 소리
한 발짝 내딛을 때마다 색이 달라져
익숙한 거리의 풍경도 낯설고
가벼운 외투 속 마음은 조금 더 깊어져
가을 경계에 서서 숨을 고르네
과거와 미래가 얕게 스쳐 가는 곳
머뭇거림 속에도 한 줄기 빛이 와
나는 그 빛을 따라 걷기로 해
작은 결심들을 주머니에 넣고
오늘은 더 담담히 웃어본다
바람은 말없이 손등을 스치고
결심은 조용히 단단해진다
가을의 경계에서 내가 남긴 발자국
다시 올 계절을 위해 길을 닦아둔다
한 발짝 내딛을 때마다 색이 달라져
익숙한 거리의 풍경도 낯설고
가벼운 외투 속 마음은 조금 더 깊어져
가을 경계에 서서 숨을 고르네
과거와 미래가 얕게 스쳐 가는 곳
머뭇거림 속에도 한 줄기 빛이 와
나는 그 빛을 따라 걷기로 해
작은 결심들을 주머니에 넣고
오늘은 더 담담히 웃어본다
바람은 말없이 손등을 스치고
결심은 조용히 단단해진다
가을의 경계에서 내가 남긴 발자국
다시 올 계절을 위해 길을 닦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