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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바다

Before Move78
앨범 L(UCID)98: LUNA작사 윤인중작곡 윤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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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바다 같아서  
흘러가지만,  
어딘가에 머문다
루나는 말이 없었지만  
그 눈빛은 많은 걸 말했다  
사람과 바다 사이  
놓인 다리였지  
우린 그걸 몰랐어  
그저 신기한 존재로만  
사진을 찍고, 이름을 붙이고  
조금씩 잊었지  
하지만 그 밤마다  
파도 속에서  
그 아이의 노래는  
우리 마음에 남아  
물결처럼 스쳐가는 기억들  
손에 잡히지 않아도  
우리의 속삭임이  
그를 다시 불러낼 수 있다면  
그 애가 살았던 순간들을  
다시 떠올려요  
그건 잊히는 게 아니라  
흩어지는 것일 뿐  
기억의 바다 깊은 곳  
그 아이는 아직 헤엄쳐  
우리를 보고 있어  
조용히, 그리고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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