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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동 ㅠㅠ

업무태만
앨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작사 업무태만작곡 업무태만편곡 업무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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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센터를 갔지 (문제아)
반 친구를 만났지 (안녕)
청소년 센터도 갔지
주안에서 구월 궐에서 연수동
정신과를 와리가리 (와리가리)
대학병원은 차갑지 (아이 차가워)
조퇴하고 어딜 가냐고 묻지만
난 할 말이 없지
대충 거짓말을 하고
엄마랑 파란색 버스를 타고
이 시간에 교복 차림으로
로비에 앉아있는 애는 나밖에 없더라구
내가 좀 특별하다는 요상한 착각을 하고
야 야 예술하려면 나사가 풀려 있어야 해
알약 두 세 봉지를
무슨 새우깡처럼 쉽게 말하더니
내가 망할 거라고 막 뱉더라니
어떻게 지내냐 man
마주치면 서로 아는 척은 안하기로 해
나는 섰지 자퇴와 꿈 그 기로에
물론 감사했지 학교가 때론
감옥보단 울타리였으니 그래 나 새로
시작해보기로 했지 (했지)
시작해보기로 했어 (했어)
끝을 봐야겠어 나는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지
끝을 봐야겠어 나는
학익동 난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학교 가는 육교 위에서
노래를 흥얼거려 음음
헐렁이는 교복
전부 찢어 버렸어
꼴도 보기가 싫어서
이런 내 모습에 질려서
*나게 예민했던 거 같긴 하지
그 나이 땐 다 그렇다고 하지만은
이 많은 약을 한꺼번에 삼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기도 yeah
oh 이 얘기는 안하기로 해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지 oh yeah
스물 성인이 된 느낌에 나 취해
에쎄부터 마세 말보로 까지 yeah
초록 빌라 옥상 위에서
담배를 후 후 후우
(후 후)
가끔 앞집 아주머니를
만나면 뻘쭘 잠옷 바람으루
(안녕하세요)
다행히 안 좋아했어 술은
술 대신에 커피를
위장으로 미끄럼틀을
한 번 타주고 다시 작업하러
겉멋을 알아버렸어
스물 둘의 나이에 eh
소중한 걸 잃은 것 같아
약에 취해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무언가를 주르륵 흘리면서
아침 6시 공원
배수지 그 언덕을 내려올 때 쯤이면
우리 엄마 밥하는 소리
출근 하시는 소리가
날 다시 현실로 데려가지
침대에서 깨어나
아무래도 봐야겠어
난 이 드라마의 엔딩을
학익동 난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학교 가는 육교 위에서
노래를 흥얼거려 음음
헐렁이는 교복
전부 찢어 버렸어
꼴도 보기가 싫어서
이런 내 모습에 질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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