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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너란 사람2

좌짱
앨범 HAN: The Flow 한(恨): 흐르다작사 좌짱작곡 좌짱편곡 좌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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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천하의 너란 사람
말로는 사랑이라 쉽게 말하더니
뒤돌아보니 내게 남은 건
기억 속 찬바람, 아니면 헛된 말장난
처음엔 고왔지, 그 눈빛도
사랑이란 그 단어에 취해 앞뒤도 못보
근데 지금 와서 보니 전부 연극
주인공은 너, 난 그냥 배역뿐
나는 목숨을 걸고
너는 재미로 굴고
내 마음에다 뱉은 그 말들
다 누더기처럼 엉켜 있더라
천하의 너란 사람
나를 울리고 떠나가더니
밤마다 내 창가에
그 이름이 또 맴도네
이젠 늦었는데
왜 그리워지는데
마음 주고도 죄인이 되네
니 앞에선 나만 늘 비굴해
그래, 사랑 따윈 못 믿겠다
다신 내 마음에 사람 못 들인다
너는 참 쉬워
차갑게 돌변하는 게
눈빛 하나로 나를 지우는 게
마치 네겐 아무 일도 아닌 듯이
내 하루를 망쳐놓더라, 참 쉽지?
넌 날 떠났고, 난 남았고
사랑은 늘 이렇게 뒤틀렸고
그 모든 게 너였고, 결국
난 아직도 널 부르네…
천하의 너란 사람
잊었다 믿었건만
달빛 아래 그대 이름
또 한 번 날 흔드네
나 이제 웃어볼게
그리움도 다 놓을게
너무 오래 머물렀다
이제 진짜로 놓아준다
천하의 너란 사람…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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