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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해진 우리

루민과태민
앨범 감성의파편작사 루민과태민작곡 루민과태민편곡 루민과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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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흐르는 저녁
너와 나, 같은 공간 속 서로를 피하고
습관처럼 웃지만
그 웃음 속에 따뜻함은 없어
눈을 마주치지 않아
대화는 짧고 어색해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낯선 공기만이 떠있어
어색해진 우리
무엇이 이렇게 만든 걸까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점점 멀어지는 거리
서롤 알고 있었던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낯설어
우린 왜 이렇게 돼버린 걸까
네가 뭔가 말하려다 멈춘 그 순간
난 무의식중에 시선을 돌려
예전엔 하루 종일 얘기했었지
지금은 날씨 얘기도 버거워
침묵이 습관이 됐고
웃음도 의무가 됐어
사랑했던 기억조차
이젠 무거운 짐처럼 느껴져
한때는 너 없인 안 됐는데
이젠 니가 있어도 외로워
같은 공간에 있어도
마음은 따로 걷고 있어
어색해진 우리
사랑이란 단어도 무뎌져
잡은 손 끝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어색함도 있어
돌릴 수 있을까, 아니면
이대로 끝인 걸까
이젠 말할 용기도
잃어버린 우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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