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지는 시간 즈음에는
교정에 떠도는 한숨 소리가
존재를 지우는 노을 그림자
캄캄한 희망의 주마등
어두운 전망의 만화경
캄캄한 희망의 주마등
만약에 한 가지 소망을 이룰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의 얼굴을 보겠어
지는 해의 끝자락에 마주 서
석양을 등지는 나의
한마디에 귀 기울여 주겠니
땅거미 지는 시간 즈음에는
교정을 채우는 하품 소리가
실체를 드리운 그림자의 끝
적막에 스미는 발걸음
뭉개진 빛 좋은 개살구
적막에 스미는 발걸음
사람은 결국엔 고독한 존재
라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지금만은
다리에 아주 조금만이라도
힘이 남겨져 있다면
이 길을 함께 걸어가 주겠니
오랫동안 상기만 시켜 오던 나의 작심은
눈치 없이 영영 등장할 타이밍을 놓쳐
바닥을 보는 갈 곳 잃은 눈동자 속 깊은 곳
안광이 저무는 저녁 하늘빛 같아
만약에 한 가지 소원을 이룰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의 얼굴을 보겠어
지는 해의 끝자락에 마주 서
석양을 등지는 나의
한마디에 귀 기울여 주겠니
땅거미 지는 시간 즈음에는
교정을 채우는 한숨 소리가
존재를 지우는 노을 그림자
캄캄한 희망의 주마등
교정에 떠도는 한숨 소리가
존재를 지우는 노을 그림자
캄캄한 희망의 주마등
어두운 전망의 만화경
캄캄한 희망의 주마등
만약에 한 가지 소망을 이룰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의 얼굴을 보겠어
지는 해의 끝자락에 마주 서
석양을 등지는 나의
한마디에 귀 기울여 주겠니
땅거미 지는 시간 즈음에는
교정을 채우는 하품 소리가
실체를 드리운 그림자의 끝
적막에 스미는 발걸음
뭉개진 빛 좋은 개살구
적막에 스미는 발걸음
사람은 결국엔 고독한 존재
라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지금만은
다리에 아주 조금만이라도
힘이 남겨져 있다면
이 길을 함께 걸어가 주겠니
오랫동안 상기만 시켜 오던 나의 작심은
눈치 없이 영영 등장할 타이밍을 놓쳐
바닥을 보는 갈 곳 잃은 눈동자 속 깊은 곳
안광이 저무는 저녁 하늘빛 같아
만약에 한 가지 소원을 이룰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의 얼굴을 보겠어
지는 해의 끝자락에 마주 서
석양을 등지는 나의
한마디에 귀 기울여 주겠니
땅거미 지는 시간 즈음에는
교정을 채우는 한숨 소리가
존재를 지우는 노을 그림자
캄캄한 희망의 주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