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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 봄처럼

얌얌사운드
앨범 얌얌사운드 고백일기 : 너에게 가는 길작사 Chahyu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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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멀어졌던 너의 말투
다 알면서 모른 척 웃었던 날
차가운 문 뒤로 숨은 따뜻함
한참을 서성이다 돌아섰지
어쩌면 그때가 마지막일까
마음은 아직 거기 그대로인데
계절이 몇 번을 지나도
네가 떠난 하루는 멈춰 있어
다 괜찮다는 말은 거짓말.
사실 난 아직 그대로야
기다릴게, 봄처럼
하얗게 얼어붙은 나를 안아줘
아직도 너의 온기를
기억하는 나니까
널 부를게, 봄처럼
그날의 너처럼 다시 와줘
조금만 더, 한걸음만
나를 향해 와준다면
터질 듯한 이 맘을 안고
끝이 아닌 시작을 말할게
멀어진 거리보다 먼 너의 마음
한참을 바라보다 뒤를 돌아
쏟아지는 눈물 속 너의 이름
아직도 낯설지가 않아
웃으며 인사한 그 봄날이
왜 이렇게 아프게 떠오를까
사진 속 그 웃음 그대로
언젠가 돌아올 것만 같아
이젠 널 잊어야 한다 해도
맘이 그걸 허락 안 해
기다릴게, 봄처럼
하얗게 얼어붙은 나를 안아줘
아직도 너의 온기를
기억하는 나니까
널 부를게, 봄처럼
그날의 너처럼 다시 와줘
조금만 더, 한걸음만
나를 향해 와준다면
터질 듯한 이 맘을 안고
끝이 아닌 시작을 말할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처음 그날로 다시 가고 싶어
아무 말 없이 널 안고
그저 너 하나만 믿고
멀어진 날들이 잊혀질 때
그때 다시 너를 부를게
기다릴게, 봄처럼
이번엔 널 놓지 않을 거야
두 번 다시 같은 계절에
널 보내긴 싫으니까
널 부를게, 봄처럼
사랑한 만큼 지킬게
너 혼자가 아닌 우리로
다시 피어난 순간에
널 위한 봄이 되어줄게
다시, 너에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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