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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질 때

전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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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지 않나요
우리 서로를 바라보는 눈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아프진 않나요
우리 꼭 잡고 안 놔주던 손이
갈 곳이 없어 편하단 게
요즘 서로 눈이 마주칠 때면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돌리고
자주 했던 사랑한단 말들도
이젠 하지 않고 이별을 바라요
우리 덤덤하게 이별을 준비해요
서로 없어 못 살고 힘들어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마요
피어 오던 꽃이
자연스레 질 수 있도록
서로의 맘에 한발짝 물러나요
요즘 서롤 궁금해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보내고
잠들 때면 잘 자라는 말들도
이젠 하지 않고 이별을 바라요
우리 덤덤하게 이별을 준비해요
서로 없어 못살고 힘들어 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마요
피어 오던 꽃이
자연스럽게 질 수 있도록
서로의 맘에 한 발짝 물러나요
마주친 눈에
사랑하냐고 묻지 말아요
우리 덤덤하게 이별을 준비해요
서로 없어 못살고 힘들어 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마요
피어 오던 꽃이
자연스럽게 질 수 있도록
서로의 맘에 한발짝 물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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