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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족

인재광
앨범 Just Life작사 인재광작곡 인재광, CIMA편곡 C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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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한 가족의 맞 아들로 태어나
아주 특별한 기억과 사랑을 받아 난
계곡에 놀러가 옷 벗고 뛰놀던
다리 밑에서 올챙이를 잡던
벌에 물려서 눈이 왕밤이 되었던
내 어린 시절 추억 속 한켠
사랑 담아 키운 아들 이젠 서른
되어 돌아 보면 솔직히 많은 기댈 받았었지
윤선생 한문 씽크빅 종이접기
수학 영어 미술 피아노 태권도 플룻까지
참 많은 것들을 배우며
때론 가기 싫어 대들며
어쩔 땐 울며 그래도 자릴 지켰던 열명 중 한 명
그때에 성적은 저기 바닥에 그치만 매일
day and night 뛰러 가시던 아빠의 DNA가
피에 남아 내 자릴 지켰나 봐
책임과 성실함이 가장 중요한 것이란 걸
그때 난 몸소 배웠던 것 같아
그렇게 하나 둘 닮아가
평범함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이 했던 희생들
평범함이 가장 어려운 것을 몰랐던 2세들
이제 와 돌아보면 아무 일 없는 삶 그런 삶이
참 어렵다는 걸  잘 알아 이젠 알아
아마도 전역하고 집에서 놀던 때
엄마와 처음 둘이 맥주 한잔했었네
말이 많이 없으신 줄 알았었는데
쉼 없이 얘기하는 표정과 앳된
목소리와 콧소리가 처음 보는 모습이라
소녀 같던 조금은 낯선 그녀의
얘길 들었지 이제 와서
깊어지는 밤 깊어지는 대화 속
불쑥 꺼낸 흥미로운 스토리
우리 가족이 부자가 될 기회가
참 많았다는 스토리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나
때문에 대기업을 그만두신 엄마
또 그 회사 몇백 주 헐값에 팔고 산
분당의 집은 재개발전 팔아
그밖에 다양했던 이유들
우린 돈관 인연이 멀었나 봐
근데 많지 않은 게
더 잘 된 것 같단 엄마의 말
왜냐면 대신 이렇게 멋진
아들들을 키웠으니까
평범치 않은 사랑을 물려받은
난 그들의 맞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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