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부는 한여름
동백기름으로 가지런히 빗은 머리
남옥색 치마저고리
고운 자태
대청마루 한끝에 다소곳이 앉아
해진 옷 솔기마다
한 땀 두 땀
사랑 담아 깁던 손길
담장 밑 채송화도
실바람 자장가에 잠이 들고
해는 서산 문턱에서
시샘 눈빛으로 숨는다
내일은
어머니의 사랑 녹아 스민
기워주신 옷 입고
마실 가야겠다
동백기름으로 가지런히 빗은 머리
남옥색 치마저고리
고운 자태
대청마루 한끝에 다소곳이 앉아
해진 옷 솔기마다
한 땀 두 땀
사랑 담아 깁던 손길
담장 밑 채송화도
실바람 자장가에 잠이 들고
해는 서산 문턱에서
시샘 눈빛으로 숨는다
내일은
어머니의 사랑 녹아 스민
기워주신 옷 입고
마실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