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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주 본 그날처럼

지아 루비
앨범 처음 마주 본 그날처럼작사 유영민작곡 유영민편곡 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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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유난히 따스하던 날
너와 마주 앉아 웃었지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도
우리 시간은 느리게 흘렀어
커피잔 위로 피어난 이야기
사소하지만 특별했어
너의 눈동자 속 고요한 세상
그 안에 내가 있었지
여기, 우리의 작은 세계
아무도 모르는 시간 속
눈빛 하나로 알 수 있었던
서로의 마음
세상이 몰라도 괜찮아
우린 이 안에서 충분하니까
길 위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
네가 먼저 눈길을 줬지
그 순간 나도 알게 됐어
작은 것들이 주는 위로를
너와 함께 걷는 이 거리
늘 새롭게 느껴지는 걸
별일 아닌 하루 속에도
너는 빛이 되어줘
여기, 우리의 작은 세계
바람도 다정히 스쳐가
말 없이도 전해지는
진심 하나로
이 작은 온기를 기억해
언제든 다시 꺼낼 수 있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게
가끔은 멈춰 기억해줘
처음 마주 본 그날처럼
순한 미소로
여기, 우리의 작은 세계
세상 가장 큰 마음이
고요하게 머물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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