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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銀月)

프라미아
앨범 프라미아 [Framia] 1집작사 프라미아작곡 프라미아편곡 프라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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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깊은 숲을 걸었네
숨결 따라 번지는 고요였네
잊힌 이름 바람에 실려왔소
그림자 되어 길을 잃었더이다
물결 위 비늘은 아득히 빛났네
새벽을 깨우는 노래였소
검은 깃털 천천히 타오르고
꿈은 이슬 되어 스러졌더이다
밤이 깨어 달을 적셨소
끝 모를 어둠 너머를 바라보았네
흔들리는 별빛 아래에서
잃어버린 나를 부르고 있더이다
은빛 발굽 먼 길을 스쳤네
푸른 숨결 깊은 물속에 잠겼소
맹세는 한 줄기 빛으로 남아
고요한 세상을 감싸 안았더이다
무너진 하늘 아래 서 있었네
숨죽인 전설은 아직 살아 있더이다
이름 없는 노래 되어 흘러
시간을 건너 깨어났소
밤이 깨어 달을 적셨소
끝 모를 어둠 너머를 바라보았네
흔들리는 별빛 아래에서
잃어버린 나를 부르고 있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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