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숨을 고를 때
물결이 천천히 갈라지고
모래 위 길 하나 하늘에 닿아
그대 향해 조용히 나를 부르네
맨발로 걷는 그 길 위
달랑게 놀란 듯 숨어들고
바람은 모래에 편지를 쓰네
잊었던 내 마음도 함께 흘러가
목섬에 가자 외로움 내려놓고
해당화 붉게 피는 곳
파도에 닳은 몽돌처럼
다시 한 번 부드럽게 웃어보자
아무도 밟지 않은
바다가 내어준 길을 걸어가자
윤슬 반짝이는 한낮에
하늘은 말 없이 푸르렀고
조용히 열리는 바다의 길
내 안의 침묵을 밝혀주었네
가슴에 걸린 모난 돌
갯가에 살며시 내려놓고
물빛 주름 따라 걸어가자
갈매기 날개 끝에 자유를 담아
목섬에 가자 쓸쓸함 접어두고
하얀 분꽃 웃는 그 곳
날물에 드러난 그 길 따라
다시 한 번 천천히 걸어보자
아무도 밟지 않은
기적이 열어준 길을 걸어가자
물결이 천천히 갈라지고
모래 위 길 하나 하늘에 닿아
그대 향해 조용히 나를 부르네
맨발로 걷는 그 길 위
달랑게 놀란 듯 숨어들고
바람은 모래에 편지를 쓰네
잊었던 내 마음도 함께 흘러가
목섬에 가자 외로움 내려놓고
해당화 붉게 피는 곳
파도에 닳은 몽돌처럼
다시 한 번 부드럽게 웃어보자
아무도 밟지 않은
바다가 내어준 길을 걸어가자
윤슬 반짝이는 한낮에
하늘은 말 없이 푸르렀고
조용히 열리는 바다의 길
내 안의 침묵을 밝혀주었네
가슴에 걸린 모난 돌
갯가에 살며시 내려놓고
물빛 주름 따라 걸어가자
갈매기 날개 끝에 자유를 담아
목섬에 가자 쓸쓸함 접어두고
하얀 분꽃 웃는 그 곳
날물에 드러난 그 길 따라
다시 한 번 천천히 걸어보자
아무도 밟지 않은
기적이 열어준 길을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