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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생훈
앨범 여름비작사 생훈, 몬더그린작곡 생훈, 몬더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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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 흐려, 오늘도 비야
딱히 어디 나갈 맘도 없어
머리는 눅눅, 맘도 그렇고
괜히 네가 떠올랐어
잊은 줄 알았던 네 말투
어쩌다 이럴 땐 선명해
습기처럼 스며들어
내 하루에 젖어와
여름비가 내려
내 기분도 흘려
그때 내가 서툴지 않았다면
지금쯤
네가 여기 있었을까
여름비가 내려
지워지지 않아
한참을 멍하니 창을 보다가
네가 좋았단
그 말만 맴돌아
빗소리 따라 걷던 거리
같이 우산을 썼던 기억
그땐 왜 그렇게
쉽게 등을 돌렸을까
사실 나도 몰랐어
말없이 가는 널 붙잡는 법
비처럼 떨어진 맘을
그땐 말하지 못했어
여름비가 내려
내 기분도 흘려
그때 내가 서툴지 않았다면
지금쯤
네가 여기 있었을까
여름비가 내려
지워지지 않아
한참을 멍하니 창을 보다가
네가 좋았단
그 말만 맴돌아
언제 멈출까, 이 비는
언제 잊혀질까, 너라는 사람
적셔도 다 흘려보내지 못해
그때 그 여름, 그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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