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던
그 순간들로부터 점차 멀어지고
허탈함과 쓸쓸함 그 사이 어딘가
이미 다 익숙해져 버린 지도
허물어진 길을 걷는다
빛이 바랜 거리를 걷는다
위로가 되지 않던 위로의 말과
어중간히 서 있었었던 나를 건너
메마른 모래와 소음만이 남은
땅이 편안해진 이유는 뭘까
아마도 우리는
오르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인데
하지만
서둘러 가지마
시린 밤을 지나
긴 기다림의 끝에
언젠가
들려올 노래가
손을 뻗어 줄 테니
아직은 아직은 사라지지마
잊혀지기만을 바라던 날들
그 순간들은 모두 거짓말일지도
어떠한 의미도 찾지 못한 채로
멈춰버린 게 무서웠을지도
아마도 우리는
오르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인데
차갑게 식은 밤에
견뎌내야 할 뿐인
너 아니 우리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이라도 괜찮으니
그대여
사라지지마 그대여 사라지지마
사라지지마 그대여 사라지지마
사라지지마 그대여 사라지지마
사라지지마 사라지지마
그 순간들로부터 점차 멀어지고
허탈함과 쓸쓸함 그 사이 어딘가
이미 다 익숙해져 버린 지도
허물어진 길을 걷는다
빛이 바랜 거리를 걷는다
위로가 되지 않던 위로의 말과
어중간히 서 있었었던 나를 건너
메마른 모래와 소음만이 남은
땅이 편안해진 이유는 뭘까
아마도 우리는
오르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인데
하지만
서둘러 가지마
시린 밤을 지나
긴 기다림의 끝에
언젠가
들려올 노래가
손을 뻗어 줄 테니
아직은 아직은 사라지지마
잊혀지기만을 바라던 날들
그 순간들은 모두 거짓말일지도
어떠한 의미도 찾지 못한 채로
멈춰버린 게 무서웠을지도
아마도 우리는
오르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인데
차갑게 식은 밤에
견뎌내야 할 뿐인
너 아니 우리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이라도 괜찮으니
그대여
사라지지마 그대여 사라지지마
사라지지마 그대여 사라지지마
사라지지마 그대여 사라지지마
사라지지마 사라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