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회색빛
도시 속
빈틈을 채워주는
은이끼
사람과 사람을
가로막는
돌담 위
빼곡하게
자리 잡은
은이끼
사람이 떠난
홀로 남은 빈집의
갈라진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은이끼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보도 틈
여백을 채워주는
은이끼
은이끼는
무채색
도시의
작은 틈마다
온기를
채워주고 있었구나
갈라지고
무너진
도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구나
회색빛
도시를
푸른 빛으로
감싸주고 있었구나
회색빛
도시 속
빈틈을 채워주는
은이끼
사람과 사람을
가로막는
돌담 위
빼곡하게
자리 잡은
은이끼
사람이 떠난
홀로 남은 빈집의
갈라진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은이끼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보도 틈
여백을 채워주는
은이끼
은이끼는
무채색
도시의
작은 틈마다
온기를
채워주고 있었구나
갈라지고
무너진
도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구나
회색빛
도시를
푸른 빛으로
감싸주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