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터잡고
서 있어도
다스릴 수 없는
긴긴 오후
더는 기다릴 수 없어
문밖으로 길을 나선다
수신인도 없는데
빈 마음으로
써 내려간 편지
세상 곳곳으로
날려보낸다
큰 눈망울속 뚝뚝
떨어지는 이 허상
아직도 부재중인
나의 태양은
그 어디쯤
서 있어도
다스릴 수 없는
긴긴 오후
더는 기다릴 수 없어
문밖으로 길을 나선다
수신인도 없는데
빈 마음으로
써 내려간 편지
세상 곳곳으로
날려보낸다
큰 눈망울속 뚝뚝
떨어지는 이 허상
아직도 부재중인
나의 태양은
그 어디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