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로마에 얼굴이 아주 못생긴 랍비가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아주 지혜롭고 총명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지혜를 구했지요.
이 랍비의 소문을 들은 로마의 황제는 랍비를 궁전으로 초대했어요.
랍비는 황제의 딸인 공주를 만나게 되었어요.
공주는 아주 아름다웠지만 뽐내기를 좋아하고 잘난 척했어요.
랍비를 만난 공주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깔깔 웃어댔어요.
“당신이 로마에서 가장 총명하다고 소문난 랍비님이신가요? 그토록 총명한 지혜가 못생긴 그릇에 담겨 있네요. 하하하!”
랍비는 당황하는 기색없이 차분한 목소리로 공주에게 물었어요.
“공주님, 이 궁전에 술이 있습니까?
“물론이지요. 그런데 그건 왜 물으시나요?”
“공주님, 그럼 궁전 안에 있는 술은 어떤 그릇에 담겨 있는지 아십니까?”
“그야 흙으로 빚은 커다란 항아리에 담겨있지요.”
그러자 랍비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어요.
“공주님처럼 아름답고 높으신 분이 금그릇, 은그릇을 두고 하필 그런 보잘것없는 그릇에 술을 담아 두십니까?
공주는 랍비의 말을 듣고는 과연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곧바로 술창고로 달려가 하인들을 불러모았어요.
“지금부터 항아리에 있는 모든 술을 금항아리와 은항아리로 옮기도록 해라.”
“예, 공주님.”
며칠 뒤, 로마 황제는 큰 잔치를 베풀었어요.
황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술을 따르게 했어요.
그리고 자기의 잔에도 술을 따랐지요. 그런데 술을 한 모금씩 마신 모든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로마 황제가 언짢은 표정으로 신하들에게 호통을 쳤어요.
“도대체 술 맛이 왜 이런 것이냐?”
공주는 당황한 채, 황제 옆에서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어요. 황제는 술맛이 변한 까닭을 알아보았어요. 그리고 며칠 전 공주가 술을 모두 금그릇, 은그릇에 옮겨 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황제는 공주를 불렀어요.
“공주야, 왜 술을 옮겨 담았느냐?”
“황제께서 드시는 술이니 금이나 은 같은 귀한 그릇에 담아 두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주야, 네 생각은 고맙다만, 술은 흙으로 빚은 항아리에 담아 두어야 술맛이 좋아진다는 것도 몰랐단 말이냐?”
“죄송합니다, 아바마마.”
다음 날, 공주는 랍비를 불러 크게 화를 냈어요.
“랍비님은 제게 왜 그런 엉뚱한 말씀을 하신 겁니까? 랍비님 때문에 제가 얼마나 난처한 일을 당했는지 아세요?”
그러자 랍비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어요.
“공주님, 술은 값비싸고 번쩍이는 금그릇, 은그릇이 아니라, 흙으로 빚은 항아리에 담아두어야 맛이 변하지 않지요. 저는 단지 아무리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나름대로 다 쓰임새가 있고, 마땅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했던 것 뿐입니다.”
랍비의 말을 들은 공주는 경솔했던 자신의 말과 행동이 부끄러웠어요. 그리고 두번 다시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아주 지혜롭고 총명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지혜를 구했지요.
이 랍비의 소문을 들은 로마의 황제는 랍비를 궁전으로 초대했어요.
랍비는 황제의 딸인 공주를 만나게 되었어요.
공주는 아주 아름다웠지만 뽐내기를 좋아하고 잘난 척했어요.
랍비를 만난 공주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깔깔 웃어댔어요.
“당신이 로마에서 가장 총명하다고 소문난 랍비님이신가요? 그토록 총명한 지혜가 못생긴 그릇에 담겨 있네요. 하하하!”
랍비는 당황하는 기색없이 차분한 목소리로 공주에게 물었어요.
“공주님, 이 궁전에 술이 있습니까?
“물론이지요. 그런데 그건 왜 물으시나요?”
“공주님, 그럼 궁전 안에 있는 술은 어떤 그릇에 담겨 있는지 아십니까?”
“그야 흙으로 빚은 커다란 항아리에 담겨있지요.”
그러자 랍비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어요.
“공주님처럼 아름답고 높으신 분이 금그릇, 은그릇을 두고 하필 그런 보잘것없는 그릇에 술을 담아 두십니까?
공주는 랍비의 말을 듣고는 과연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곧바로 술창고로 달려가 하인들을 불러모았어요.
“지금부터 항아리에 있는 모든 술을 금항아리와 은항아리로 옮기도록 해라.”
“예, 공주님.”
며칠 뒤, 로마 황제는 큰 잔치를 베풀었어요.
황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술을 따르게 했어요.
그리고 자기의 잔에도 술을 따랐지요. 그런데 술을 한 모금씩 마신 모든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로마 황제가 언짢은 표정으로 신하들에게 호통을 쳤어요.
“도대체 술 맛이 왜 이런 것이냐?”
공주는 당황한 채, 황제 옆에서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어요. 황제는 술맛이 변한 까닭을 알아보았어요. 그리고 며칠 전 공주가 술을 모두 금그릇, 은그릇에 옮겨 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황제는 공주를 불렀어요.
“공주야, 왜 술을 옮겨 담았느냐?”
“황제께서 드시는 술이니 금이나 은 같은 귀한 그릇에 담아 두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주야, 네 생각은 고맙다만, 술은 흙으로 빚은 항아리에 담아 두어야 술맛이 좋아진다는 것도 몰랐단 말이냐?”
“죄송합니다, 아바마마.”
다음 날, 공주는 랍비를 불러 크게 화를 냈어요.
“랍비님은 제게 왜 그런 엉뚱한 말씀을 하신 겁니까? 랍비님 때문에 제가 얼마나 난처한 일을 당했는지 아세요?”
그러자 랍비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어요.
“공주님, 술은 값비싸고 번쩍이는 금그릇, 은그릇이 아니라, 흙으로 빚은 항아리에 담아두어야 맛이 변하지 않지요. 저는 단지 아무리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나름대로 다 쓰임새가 있고, 마땅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했던 것 뿐입니다.”
랍비의 말을 들은 공주는 경솔했던 자신의 말과 행동이 부끄러웠어요. 그리고 두번 다시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