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멈춘 바다
수평선 끝에 너의 뒷모습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멀어져 갔지
햇살은 붉게 물들고
우리의 시간도 그렇게
노을에 잠겨버렸어
아무 약속도 없이
수평선 너머로
너를 바라보던 그날
말하지 못한 말들이
파도처럼 밀려와
눈 감으면 아직
네가 내 곁에 있는 듯해
노을 속에 남겨진
마지막 너의 흔적
같이 걷던 그 길
발자국만 남아 흩어지고
네가 웃던 그 순간
계절처럼 멀어져 가
붉게 타는 하늘 아래
혼자 선 이 자리에서
나는 오늘도
그날을 떠올려
수평선 너머로
너를 보내던 그날
말하지 못한 마음이
바람 속에 흩어져
멀어지는 너를
붙잡을 수는 없었지만
노을만은 그대로
우릴 기억하고 있어
그날 이후로
노을은 내게
언제나 슬픈 인사 같아
다시 너를 만날 수 없다 해도
그 풍경만은 그대로
수평선 너머로
다시 노을이 지면
나는 또 너를
기억하게 될 거야
사라지는 빛에
널 담아보려 애써도
끝내 닿지 못한 말
그날 바다에 남겨둬
수평선 끝에 너의 뒷모습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멀어져 갔지
햇살은 붉게 물들고
우리의 시간도 그렇게
노을에 잠겨버렸어
아무 약속도 없이
수평선 너머로
너를 바라보던 그날
말하지 못한 말들이
파도처럼 밀려와
눈 감으면 아직
네가 내 곁에 있는 듯해
노을 속에 남겨진
마지막 너의 흔적
같이 걷던 그 길
발자국만 남아 흩어지고
네가 웃던 그 순간
계절처럼 멀어져 가
붉게 타는 하늘 아래
혼자 선 이 자리에서
나는 오늘도
그날을 떠올려
수평선 너머로
너를 보내던 그날
말하지 못한 마음이
바람 속에 흩어져
멀어지는 너를
붙잡을 수는 없었지만
노을만은 그대로
우릴 기억하고 있어
그날 이후로
노을은 내게
언제나 슬픈 인사 같아
다시 너를 만날 수 없다 해도
그 풍경만은 그대로
수평선 너머로
다시 노을이 지면
나는 또 너를
기억하게 될 거야
사라지는 빛에
널 담아보려 애써도
끝내 닿지 못한 말
그날 바다에 남겨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