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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말들(silly things to say)

앨범 DAZED-The 1st Mini Album작사 주용작곡 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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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를 마주치고
할 말은 머릿속에 넘쳐나는데
웃으며 “안녕” 한 마디
그 말이 전부가 되어버려
하루 종일 연습한 고백은
네 눈을 보면 다 도망가
괜히 날씨 얘기만 꺼내고
돌아서 후회만 쌓여가
바보 같은 말들만
네 앞에만 서면 쏟아져
“오늘 머리 예쁘다” 같은
딴소리만 하는 나야
진심은 가슴속에 갇혀
말 한 마디 못 꺼낸 채
너를 좋아하는 맘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해
네가 웃을 때마다
심장이 더 시끄럽게 울려
말하지 않아도 들킬까 봐
눈을 피하는 날 알까
친구처럼 편한 척하면서
속으론 매일 흔들려
너를 좋아한단 말 한마디
왜 이리 멀기만 한 건지
바보 같은 말들만
또 내 입술 앞에서 맴돌아
“밥은 먹었어?” 같은
무의미한 말뿐이야
너 하나만 바라보면서
왜 이렇게 바보 같아
내 맘이 다 타버릴 때까지
아무 말 못 하는 나야
언젠가는 용기 내 말할게
근데 오늘은 안 될 것 같아
지금 네가 웃고 있는 그 모습
그냥 보고만 싶어서
바보 같은 말들만
또 한 번 너에게 던져봐
“잘 지내?” 그 말 너머에
숨겨둔 수백 가지 맘
그래도 넌 몰라도 좋아
이렇게라도 곁에 있고 싶어
언젠간 다 말할 거야
그땐 바보 같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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