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이 못살게 굴면
허름한 술집 구석자리 웅크리고
허기진 창자에
세척제로 술을 술을 붓는다
휘두를 주먹도 없는데
세월은 온 종일 구타하네
가슴 팍 치밀던 설음덩이
콧잔등 타고 술잔에 맴돌면
헹굼 질 하던 하루
주섬주섬 건져 들고
비틀 뒤뚱 갈지자 걸음
거리 어둠 속 나를 버린다
허름한 술집 구석자리 웅크리고
허기진 창자에
세척제로 술을 술을 붓는다
휘두를 주먹도 없는데
세월은 온 종일 구타하네
가슴 팍 치밀던 설음덩이
콧잔등 타고 술잔에 맴돌면
헹굼 질 하던 하루
주섬주섬 건져 들고
비틀 뒤뚱 갈지자 걸음
거리 어둠 속 나를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