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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시월(Siwoel)
앨범 평행작사 손영준작곡 손영준편곡 손영준, 최명준, 김재빈,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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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나버린 텅빈애착들
흩뿌렸던 꽃들이 시들은 이유

녹아없어진 거짓뿐인 믿음들
아픔을 함께 나눌수없던 이유
비겁한 우리는
서로를 피해서 달아나고
쏟아진 미움이
혹여나 들킬까
길을 헤매이며 도망만치다
아 새빨간 슬픔을 태워서
한참을 노래를 토해내도
아무 대답 없이
텅빈 메아리만 치고
아 저멀리 목을 찢어봐도
아무도 눈을 보이지 않는
붉게 타오르는 별에
조난당한 하루
길잃은 사랑이
바닥을 헤매다 사라지고
비겁한 눈빛이
서로를 고립한
불어나는 불신속에 갇힌날
아 새빨간 슬픔을 태워서
한참을 노래를 뿌려대도
이상하리만치
아무도 응답이 없고
아 저멀리 목을 찢어봐도
아무것도 남아있지않는
까맣게 타버린 별에
조난당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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