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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였지만 전부였어

Moo June (무준)
앨범 잠시였지만 전부였어작사 Moo June (무준)작곡 Moo June (무준)편곡 Moo June (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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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 줄 알았지, 너의 흔적들
밤새 지운 채로 잠든 적 없지
친구들과 만나 웃고 있어도
너 없는 공기만 더 선명해졌지
웃고 있어도 속은 텅 비었지
술잔 속에 담고 흘려보냈지
참 바보 같아 다 지난 일인데
사진 속의 너는 아직 웃고 있는데
혹시 너 마주칠까 봐
익숙한 길을 멀리 돌아가
입꼬리를 억지로 올려서라도
보이지 않는 상처를 덮어
잠시였지만 전부였어
숨처럼 너는 날 채웠어
지나간 사랑이라 해도
내겐 아직 남아 있어
가끔은 떠올려줘
다른 사랑이 널 안아도
내가 남긴 따뜻함이
네안에서 지워지지 않고
잠시라도 머물렀단 걸
함께였던 길 위를 지나가
익숙한 카페 앞에 멈춰서
너 없는 계절이 너무 길어서
이젠 겨울에도 네 향기가 나
널 구원이라 믿었었고
내가 그랬듯 너도 그랬기를
짧았어도 진심이었단 말
그게 다야, 그걸로 충분해
혹시라도 너를 볼까 봐
익숙한 길을 멀리 돌아가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거짓말이 늘어가
잠시였지만 전부였어
숨처럼 너는 날 채웠어
지나간 사랑이라 해도
내겐 아직 남아 있어
가끔은 떠올려줘
다른 사랑이 널 안아도
내가 남긴 따뜻함이
네안에서 지워지지 않고
잠시라도 머물렀단 걸
다 괜찮아졌어, 라고 말했지만
어쩌면 아직 널 걱정하는 나야
그 말이 끝이 아니라 위로가 되길
행복하길, 정말 그래야 해
잠시였지만 전부였어
숨처럼 너는 날 채웠어
지나간 사랑이라 해도
내겐 아직 남아 있어
가끔은 떠올려줘
다른 사랑이 널 안아도
내가 남긴 따뜻함이
네 안에서 지워지지 않고
잠시라도 머물렀단 걸
잠시라도 사랑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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