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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카푸치노

파초선
앨범 어둠속을 나와작사 문승환작곡 문승환편곡 파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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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슬퍼지는 오후에 카푸치노 향기가
우울 속에 파묻혀있는 그대 향기와 같아
세차게 바람이 부는 날
그대는 이별을 얘기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너의 얼굴과 뒷모습
우는 것은 패배한 거라 스스로 말하지만
멈춰지지 않는 눈물은 이미 넘쳐흘렀어
넌 이미 나에게 어떠한 의미도 자격도 없지만
아직도 가슴에 남아서 떨어지지 않아
미칠 것 같아 인연의 운명은 정해져 있음에
여기서 끝이라 생각했던 나 자신을 원망해
오랜만에 너를 만났어
나는 알 수가 있어
서로 바라보는 눈빛은 여전히 너를 원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그대의 품 안에
안되는 일인 건 알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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