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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

박초현
앨범 박초현 서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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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윤색은 다 지나가고 황국 단풍이 다시 돌아오누나 에- 지화자자 좋다 천생만민은 필수지업이 다 각각 달라 우리는 구타야 선인이 되어 먹는 밥은 사자밥이요 자는 잠은 칠성판이라지 옛날 노인 하시던 말씀은 속언속담으로 알아를 왔더니 금월 금일 당도하니 우리도 백년이 다 진토록 내가 어이 하자나 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행선하여 가다가 좌우에 산천을 바라를 보니 운무는 자욱하야 동서사방을 알 수 없다누나 영좌님아 쇠 놓아 보아라 평양의 대동강이 어데 바로 붙었나 에 지화자자 좋다
연파만리 수로창파 불리어 갈 제 뱃전은 너울렁 물결은 출렁 해도중에 당도하니 바다에 저라 하는 건 노로구나 쥐라고 하는 건 돌이로구나 만났더니 뱃삼은 갈라지고 용총 끊어져 돛대는 부러져 삼동에 나고 깃발은 찢어져 환고향할 제 검은 머리 어물어물하야 죽는 자이 부지기수라 할 수 없어 돛대차고 만경창파에 뛰어드니 갈매기란 놈은 요내 등을 파고 상어란 놈은 발을 물고 지긋지긋 찍어 당길 적에 우리도 세상에 인생으로 생겨를 났다가 강호의 어복중 장사를 내가 어이 할까나 에 지화자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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