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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봄 (feat. Moka)

바이폴라 디스트릭트
앨범 너를 닮은 봄작사 Kama작곡 Arta편곡 Mo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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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는 봄바람 스쳐  
반쯤 열린 창문 너머  
귓가에 머문 그 노래처럼  
너는 자꾸 생각나  
익숙한 골목, 그 벤치에  
아무 말 없이 앉아있던 날  
햇살 사이로 네 얼굴이  
아직도 선명해  
봄이면 꼭 네가 떠올라  
꽃잎처럼 가볍게 흩날려  
별일 아닌 순간마다  
내 맘이 먼저 반응해  
한 번, 두 번, 네 생각이  
하루에 열두 번은 넘는 걸  
그 계절, 너는 나의 봄 같았어
아직 좀 쌀쌀한 새벽 공기  
그 안에 섞인 네 향기 같아  
익숙해서 더 낯선 네 모습  
잊은 줄 알았는데  
마주치면 아무 말 못 해도  
괜히 또 하루 종일 맴돌아  
다시 올지 모를 계절 속에  
난 아직 머물러

봄이면 꼭 네가 떠올라  
햇살처럼 눈부시게 스며
괜히 입꼬리 올라가  
나도 모르게 불러봐  
네 이름 끝에 머무는  
잔잔했던 내 마음마저  
너라는 바람에 흔들려  
말하진 못했지만  
그때 참 좋아했었어  
그 모든 계절 중에  
유난히 봄에만 널 떠올려  
봄이면 꼭 네가 떠올라  
내 맘 깊은 곳에 남아서  
올해도 어김없이  
그때 그날처럼 설레
사라질 듯 피어나는  
이 계절 한가운데 너는,
아직도 나의 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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