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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차광민
앨범 Trace작사 차광민작곡 차광민편곡 차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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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손잡고 가던
나보다 더 나이 많은 목욕탕은 아직도 있네
할머니 보내드렸던
바다가 보이는 사찰 근처엔
커다란 공원이 들어섰고
할아버지 살고 계신 40년도 더 된 집은
곧 허물어진다 하지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모든 걸 기억할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몇 번이나 이곳을 찾아올 수 있을까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모든 걸 기억할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몇 번이나 이곳을 찾아올 수 있을까
오래 전에 증조할머니
장례를 치렀던 동네 병원
처음 내게 죽음을 알려줬지
언젠가는 모든 것이
아무리 원한다 해도
내 곁을 떠난다 가르쳐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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