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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최백룡
앨범 九耳 92작사 박인열작곡 박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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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엄말 찾아간 날
젖은 두 손으로 나를 안으신다
마른 손등 위로 작은 어깨 위로
굽은 허리 뒤로 삶이 느껴지는 엄마
나일 먹었지만 나는 아이일 뿐
엄마 눈엔 그저 다 큰 어른 아이
눈가 주름 사이 작게 맺힌 눈물
엄만 야위어가고 엄만 늙어간다
시간아 조금만 더 천천히 흘러줄래
세월아 멈춰다오 울 엄마 더 늙지 않게
뒤를 돌아보니 순식간에 나도
인생의 절반을 살아버렸구나
나는 겁이 많은 나이 먹은 아이
이제 용기 내어 다시 불러본다 엄마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와 쌓여가고
엄마의 그 따스한 온기가 날 감싸네
나도 엄마처럼 늙어가지만
엄마 눈엔 그저 다 큰 어른 아이
아주 오랜만에 엄말 찾아간 날
젖은 두 손으로 나를 안아주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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