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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bless

Eonomonix
앨범 Anonymous bless작사 안승연, 임정훈작곡 임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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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하루 나를 위한 날이라
너는 내게 말해주었지
그전까지 나는 알지 못했어
그저 평소와 같은 날이었지
힘들게 휘저은 하얀 구름
달달한 anonymous bless
그녀의 손길로 살포시 얹어
작은 것들이 큰 행복이 돼
불청객이 가끔 찾아오더라도
토스트 하나에 웃었던 우리
한겨울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너와 먹던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일 아침 우리만의 메신저
굳이 말 안 해도 알 수 있었던
눈 감아도 선명한 그 미소에
또다시 하루가 시작됐어
달콤하게 스며든 하얀 구름
속삭이는 anonymous bless
그녀의 온기로 살짝 얹어
작은 것들이 큰 기쁨이 돼
달콤하게 스며든 하얀 구름
헤어짐을 미룬 채 달려봤지
떨어지기 싫어서 핑계도 대봤지
주변에서 나를 이상하게 보지만
이제는 조금씩 적응해 가
아직도 배울 게 많은 우리
너와 함께 채워가고 싶어
빛나는 건물 아래 펼쳐진
늦은 밤 대전의 별빛 거리
처음엔 조금 망설였지만
너의 말에 용기 내어 한입
시간을 감은 은빛 고리
너와 나의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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