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네가 사는 곳은
너무 높아서 걸려 고산병
그걸 바라만 보는 난 고개만 들고 있으니까
담 때문에 뒷 목 아파
그냥 나라면 번지나 최저층에 살거나 반지하
아 그래서 그런가 내 맘에 창문에 햇살이 들지도 않았던 이유가
넌 하늘 구름층 꼭대기라서
저기압이 되면 보이지 않아
밝기만 해야 해 도레미파솔
공존은 힘들어 도미에 피카소
그래서 널 만나러
갈 때는 날아서 가기는
어려워 이카로스
조금만 기다려 밀림은
지났고 그런데 의문의 티라노
이거 다 네가 한 거야?
왜 네 탑에 이런 게 있는 거야?
그저 예쁜 줄 알고, 책임감이 많은
그런 마음이라 생각했던 나야
미안해 참 무서운 공룡을 키우고 있었네
밀림엔 카이만 악어 떼 설원엔 예티와 눈사태
어떤 맘이었을까..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진 뒤로
하루종일 네 생각만 하다가 탑을 오르기로
맘을 먹은 지도 한 3838번째 밤일까?
사실 잘 몰라
올라갈 때마다 더욱더
고된 환경이라 네가 걱정됐어
기다려 내가 지금 올라갈게
하늘이 너를 숨기기 전에
한 계단 씩 올라갈게 뚜벅뚜벅
폭풍우에 막힌대도 뚜벅뚜벅
조금 더 기다려줄래 뚜벅뚜벅
발바닥이 아파와도 뚜벅뚜벅
조금만 기다려줄래?
어느덧 상층부 경계를 하는 중
마왕의 방일까? 대문이 허름하고 음산한 게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너를 구할 거니까
문을 부수고 들어가
펼쳐진 풍경은 까만 방안이었어
빛 한줄기 스밀 만한 창가 하나 없는 정사각
모퉁이에 사람?
흐느껴 우는 게 서글퍼 보여
머리에 뿔이 참 앙상해 보여
푸석한 털이 너무 아프게 보여
차분히 걸어가서 가서 말을 걸어 봐야 할 것 같아
'야 이미 알고 왔어 왜 이러고 있어?'
아니야 그냥 난 묻지 않을게
내가 그리 바보 같아 보여도
'너를 모를 만큼 둔한 멍청이로 보였어?'
공룡은 울기만 하고
악어는 물만 튀기던데
설인은 오히려 지도가 되어
여기로 인도해 주던데?
수많은 물음을 삼키고 첫마디는
이번에는 짓궂었어 괴물공주야
괜찮아, 비밀인데 나도 괴물이야
너한테만 알려주는 우리 둘만 아는 사실이니까
지켜줄래? 그래도 다행이다 내가 사랑하는 너도 괴물이라서
그럼 더 이상 이건 저주가 아니네
하나도 눈치 못 챘어 나는 바보라
오해야 너만의 기시감이지 뭐 그런 건
내려가자 뚜벅뚜벅
정박으로 발을 맞춰 뚜벅뚜벅
힘이 들면 업어줄게 뚜벅뚜벅
그늘에서 쉬었다가 뚜벅뚜벅
흉측한 괴물이야기
만약 진짜 마왕이 있었다면 어쨌을 거냐고?
괜찮아 사랑은 원래 계속 져도 결국엔 이기는 거래
악당은 정의를 많이 이겨도
결국 정의가 마지막에 이기는 거래
그게 사랑 이래
너무 높아서 걸려 고산병
그걸 바라만 보는 난 고개만 들고 있으니까
담 때문에 뒷 목 아파
그냥 나라면 번지나 최저층에 살거나 반지하
아 그래서 그런가 내 맘에 창문에 햇살이 들지도 않았던 이유가
넌 하늘 구름층 꼭대기라서
저기압이 되면 보이지 않아
밝기만 해야 해 도레미파솔
공존은 힘들어 도미에 피카소
그래서 널 만나러
갈 때는 날아서 가기는
어려워 이카로스
조금만 기다려 밀림은
지났고 그런데 의문의 티라노
이거 다 네가 한 거야?
왜 네 탑에 이런 게 있는 거야?
그저 예쁜 줄 알고, 책임감이 많은
그런 마음이라 생각했던 나야
미안해 참 무서운 공룡을 키우고 있었네
밀림엔 카이만 악어 떼 설원엔 예티와 눈사태
어떤 맘이었을까..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진 뒤로
하루종일 네 생각만 하다가 탑을 오르기로
맘을 먹은 지도 한 3838번째 밤일까?
사실 잘 몰라
올라갈 때마다 더욱더
고된 환경이라 네가 걱정됐어
기다려 내가 지금 올라갈게
하늘이 너를 숨기기 전에
한 계단 씩 올라갈게 뚜벅뚜벅
폭풍우에 막힌대도 뚜벅뚜벅
조금 더 기다려줄래 뚜벅뚜벅
발바닥이 아파와도 뚜벅뚜벅
조금만 기다려줄래?
어느덧 상층부 경계를 하는 중
마왕의 방일까? 대문이 허름하고 음산한 게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너를 구할 거니까
문을 부수고 들어가
펼쳐진 풍경은 까만 방안이었어
빛 한줄기 스밀 만한 창가 하나 없는 정사각
모퉁이에 사람?
흐느껴 우는 게 서글퍼 보여
머리에 뿔이 참 앙상해 보여
푸석한 털이 너무 아프게 보여
차분히 걸어가서 가서 말을 걸어 봐야 할 것 같아
'야 이미 알고 왔어 왜 이러고 있어?'
아니야 그냥 난 묻지 않을게
내가 그리 바보 같아 보여도
'너를 모를 만큼 둔한 멍청이로 보였어?'
공룡은 울기만 하고
악어는 물만 튀기던데
설인은 오히려 지도가 되어
여기로 인도해 주던데?
수많은 물음을 삼키고 첫마디는
이번에는 짓궂었어 괴물공주야
괜찮아, 비밀인데 나도 괴물이야
너한테만 알려주는 우리 둘만 아는 사실이니까
지켜줄래? 그래도 다행이다 내가 사랑하는 너도 괴물이라서
그럼 더 이상 이건 저주가 아니네
하나도 눈치 못 챘어 나는 바보라
오해야 너만의 기시감이지 뭐 그런 건
내려가자 뚜벅뚜벅
정박으로 발을 맞춰 뚜벅뚜벅
힘이 들면 업어줄게 뚜벅뚜벅
그늘에서 쉬었다가 뚜벅뚜벅
흉측한 괴물이야기
만약 진짜 마왕이 있었다면 어쨌을 거냐고?
괜찮아 사랑은 원래 계속 져도 결국엔 이기는 거래
악당은 정의를 많이 이겨도
결국 정의가 마지막에 이기는 거래
그게 사랑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