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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lg.5 (feat. Awan我完아완)

고요, 비눗방울, 우주
앨범 고요, 비눗방울, 우주 [프롤로그]작사 고요, 비눗방울, 우주작곡 고요, 비눗방울, 우주편곡 고요, 비눗방울,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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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lg. 5
“학교 운동장에 비눗방울이 가득차기 시작했다.
평소엔 이렇지 않다. 그저 드문드문 떠다니는 정도일 뿐이다.
이유가 있다. 나쁜 녀석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 심장과 뇌를 노리는 녀석들.
조용히 지나쳐가는 나를 붙잡아 세운 그 나쁜 손들이
아무 이유없이 내 배를 가격한 순간부터 비눗방울들이 점점 모이기 시작했다.
그 때 처음 알게 되었다.
분노는 차갑고 고요했으며, 비눗방울은 처절한 고통을 녀석들에게 선사했다.
아마도 손을 쥐어짜는 듯 녀석들의 처절한 비명소리는 고통으로 가득찼다.
서로의 고통에 당황한 녀석들은 혼비백산하여 운동장 저 너머로 달아났다.
이후 우연히 마주친 녀석들은 모두 하나같이 병신이 되어 있었다.
손 병신들. 병신 머저리 새끼들.
이제 누굴 괴롭히는 것도, 밥을 쳐먹는 것도, 똥 오줌을 싸는 것도 예삿일이 아닐 것이다.
손 하나에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 좆도 아닌 새끼들.
고요가 휩쓸고 간 분노의 자리.
머저리 새끼들은 이 상황을 평생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저 받아들이고 공포에 떨며 생을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완성의 날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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