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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우정
앨범 수선화작사 마린, 이경우작곡 마린, 이경우편곡 마린, 이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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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저기 멀리
손을 잡고 걸으면
모르게 도착할 곳
새하얀 밤이 있는
찬 바람에
아무도
살 수없는 곳
남겨진
내 안에
꽃을 피워낼 곳에
짙게 남아있던 말들은 다 허공에 번져
언젠가라는 말은 모두 다 거짓말 같던
날들은 뒤로
사라져 멀리로
기나긴 날들의 꽃은 결국 피어나니까
따스한 봄의 끝에
흩날리던 수많은 꽃잎과 마주하곤
아직은 때가 이른 사람이란 말들에
눈물 흘렸던
어린 날
길었던 밤
나만 서 있던 기억
짙게 남아있던 말들은 다 허공에 번져
언젠가라는 말은 모두 다 거짓말 같던
날들은 뒤로
사라져 멀리로
기나긴 날들의 꽃은 결국 피어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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