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중궁궐 담벼락이
하도 높아서
소화는 까치발로
서성였지요
오로지 한 남자를
사모하다가
상사병에 시름시름
죽어간 여인
한을 품은 꽃이 되어
피는 능소화
~~~~~~~~~~~~~~
구중궁궐 담장 안에
고이 같혀서
소화는 한 남자만
생각했지요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가
상사병에 시름시름
죽어간 여인
독을품고 꽃이 되어
피는 능소화
구중궁궐 담벼락이
하도 높아서
소화는 까치발로
서성였지요
오로지 한 남자를
사모하다가
상사병에 시름시름
죽어간 여인
한을 품은 꽃이 되어
피는 능소화
~~~~~~~~~~~~~~
구중궁궐 담장 안에
고이 같혀서
소화는 한 남자만
생각했지요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가
상사병에 시름시름
죽어간 여인
독을품고 꽃이 되어
피는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