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같던 우리의 마음들은
이젠 한겨울처럼 차가워
속절없이 기다렸던 만남은
이젠 기다려지지도 않아
먼 훗날의 우리 모습 그려도
우리는 영원할 수가 없고
사랑이란 단어를 말하려 해도
애써 내뱉어지지가 않아
그렇지만 oh 난 널 미워할 순 없어
아름답던 너도 내 곁에 없으니
아픈 날도 모두 다 사라질 거야
이대로 살아가자, 서로 없던 그때로
가슴 아픈 다툼도,
자존심 섞인 말 따위도
이제는 곁에 남아 있지 않지만
후회하는 마음도
미안함 뿐인 과거들도
나의 곁에 남아
그렇지만 oh 난 널 미워할 순 없어
아름답던 너도 내 곁에 없으니
아픈 날도 모두 다 사라질 거야
그러니 살아가자, 서로 없던 그 때로
아름다운 널 이젠 떠나 보내야 해
찬란했고 때론 슬퍼도 했지만
이 말처럼 그리 쉽진 않을 거야
그래도 살아가자 oh
그렇지만 oh 난 널 사랑할 순 없어
아름답던 너도 내 곁에 없으니
모든 날도 정말 행복하길 바래
슬퍼도 안녕하자 서로 없던 그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