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수줍은 아이처럼 속삭여
나무 아래 도망가 숨을 거둬
기억 속에 남은 우리 얘기들
밤이 오면 더 짙어져만 가
햇살에 눈 감아 너를 그려봐
구름 속에 스며든 아련한 기억
바람이 불 때마다 마음 흔들려
설렘이 도망가 멀리 사라져
두 손을 잡고 있던 그때의 밤
별빛 아래 우린 마주 보고 있어
시간이 흘러가도 여전히 남아
애틋한 그리움 마음에 남아
찬 바람이 불어와 문득 생각나
너와의 추억들 아직도 여전해
서로의 맘속에 자리한 그리움
도망가 숨지 말고 우리 함께해
초라한 결말 아니야 우리의 이야기
달빛 아래 다시 너를 마주할 수 있게
눈물 대신 웃음으로 그날을 기억해
도망갔던 그리움 이제 너와 함께
두 손을 잡고 있던 그때의 밤
별빛 아래 우린 마주 보고 있어
시간이 흘러가도 여전히 남아
애틋한 그리움 마음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