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이는 불빛 아래 우린 서 있어
별빛이 우리를 비추고 숨을 맞춰 봐
눈을 감고 느낌을 느껴 봐
이 순간을 기억해 두려울 게 없어
달빛 아래 네 손을 잡고 걸어가
그림자가 우리 뒤를 따라와
바람결에 속삭이는 소리
네 맘 느낄 수 있어 그게 나야
말 정도는 괜찮아 자연스러운 거야
내 곁에 네가 있으면 충분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함께라면
그게 바로 우정이야 우린 서로를 믿어
도심의 불빛이 사라져 갈 때
우리의 시간(을) 잡아둬
느릿한 리듬에 몸을 맡겨 봐
자유롭고 편안하게 우리 그대로 있어
말이 필요 없어도 마음은 통해
눈빛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
지친 하루 끝에 네가 있어서
우리는 강해져 함께라면
말 정도는 괜찮아 자연스러운 거야
내 곁에 네가 있으면 충분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함께라면
그게 바로 우정이야 우린 서로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