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한자리 한자리 부르라고
안 부른다고 못 부른다고
못하는 게 노래도 못 한다고
그렇게 그렇게 일으켜 놓고
떨리는 순수에 입을 여는데
그대들끼리 노래는 안 듣고
잡담만 나눌 거라면
노래는 왜 시켜
꾸며진 웃음의 박수는
성의 없게 왜 쳐
박수나 안 치면
차라리 못 불렀나
제풀에 밉지나 않지
아득한 현기증만이 나를 앉히고 있네
노래 한자리 한자리 부르라고
안 부른다고 못 부른다고
못하는 게 노래도 못 한다고
그렇게 그렇게 일으켜 놓고
떨리는 순수에 입을 여는데
그대들끼리 노래는 안 듣고
잡담만 나눌 거라면
노래는 왜 시켜
꾸며진 웃음의 박수는
성의 없게 왜 쳐
박수나 안 치면
차라리 못 불렀나
제풀에 밉지나 않지
아득한 현기증만이 나를 앉히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