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 넘치던 우리,
꽃처럼 싱그러웠던 사랑,
이젠 드라이 플라워 같아,
마른 꽃잎만 남아버린 우리.
너와 나, 이젠 드라이 플라워,
색은 바래고, 향기도 없는,
시간 속에 멈춘 우리,
사랑은 이제 말라가고 있어.
낯설게 다가오는 이 감정,
서서히 멀어져 가는 우리 마음,
이젠 아무리 물을 주어도,
생기를 잃은 채 시들어만 가네.
너와 나, 이젠 드라이플라워,
색은 바래고, 향기도 없는,
시간 속에 멈춘 우리,
사랑은 이제 말라가고 있어.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웠던,
우리의 추억이 담긴 이 꽃,
시들었어도 영원하길 바랐지만,
이제는 바래진 기억 속 우리.
너와 나, 이젠 드라이플라워,
색은 바래고, 향기도 없는,
시간 속에 멈춘 우리,
사랑은 이제 말라가고 있어.
이제는 손을 놓아야 할 시간,
드라이플라워처럼 우리도,
조용히 흩어져 사라지겠지,
다신 싱그러울 수 없는 우리,
드라이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