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대는 저물어 가는가

장성우
앨범 : 그렇게 그대는 저물어 가는가
작사 : 장성우
작곡 : 장성우
편곡 : 장성우
어크로스 더 윈도
어그렇소 더운데
여름은 다 갔지만 열이 많네
그래서 방 안에서도 가끔 창문을 열어두네
네, 네 거리면서 사는 건 지겨운 일이네
네네 치킨은 맛있지만 예스맨은 도저히 못 할 일이네
걔들은 늘 넌 또 왜 그랬녜
박자를 맞춰
라임을 맞춰
개리형이 된 것처럼 왈츠를 퉁겨
말들을 퉁겨, 대다 보면 저 위엔 둥게, 뭉실 구름들이
마치 자신들은 아무 일도 없다는 양 그저 멍하, 니
흘러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되지
신선이 된 양
아 신선은 도가에서 나온 사상적 공상의 산물로써
진지빨고 말하자면 그다지 좋을 게 없는 무언가인데
아무튼
인간 위에 인간이 없네
그대는 자기 안의 잠재력을 다 써야 하고
그것들은 태초에 인간을 지은 조물주께서
조물락거려 만들어 이미 넣어두신 무언가이네
궁금하다면 가끔 자연을 봐
어처구니없는 사이비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고래로부터 무수한 클래시컬 예술가들이 해왔던
또 선배들이 말해왔던
당연한 얘기를 하는 건데 예쁘지 않느냐고
소우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것과 같은 솜씨로 조직되어 또 놀라운
인간의 구성과 조직이 있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역시 아름다움
눈에 보이는 드러나는 외형들 날 선 턱 선과
또 잘 조형된 조형물처럼 만들어진
콧날 눈망울 뭐 그런 것들만이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들을 건 아니라네
사람의 성품이라거나, 그대가 삶에서 느끼는
온갖 놀라운 감정들 양심들,
선한 감정들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나
또 배워 아는 여러가지 양선들
사람이 악하고 더러운 만큼이나
반대급부로 또 좋은 감정들을 느낄 때는
놀라워해도 된다네
그만치 아름답고 또 좋은 것들이
있다는 점이니까네
그 가능성은
프로그래머가 설정을 해두듯
태초에 조물주가 락을 걸어두지
않고 만들어 놨기에 우리가 느끼고 볼 수 있는
현실이라네
뭐 아무튼 나는 기독교라네
그대가 듣기에 지루한 얘기는 그만 할까하네
또 이 미친 박자에 맞춰
어크로스 더 윈도우라는 뜻모를 제목에 맞아
떨어질 지도 모를 소재와 주제의 이야기들을 던져
그저 던져
팽이를 던져
낱말과 단어를 던져 가다 보면 언젠 가는
문장이 되고 그것들을 맞춰
맞추면 문단이 되는 그런 일들
단어를 조율하는 일은 곧
세상의 정미함을 바라보고 찬양하게 되는
일과도 닿아있지
그게 우습게 느껴진다면 자네는 아직
글쓰기의 기역 자도 체험해보지 못한 애송이
라고 하면 또 발끈할, 테지
박자를 맞춰
라임을 맞춰
개리형이 된 것처럼 왈츠를 퉁겨
말들을 퉁겨, 대다 보면 저 위엔 둥게, 뭉실 구름들이
마치 자신들은 아무 일도 없다는 양 그저 멍하, 니
흘러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되지
즐거운
한낮의 풍경
가끔 저녁 무렵, 해가 질까 하는
또 비내리다 만 듯한 애매한 하늘 아래의
창문 밖 풍경은 이루 말하기 어려운
씁쓰레한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데
그건 평소에 담고 있었던 괜스런
감성의 도출일 것 같아
평소엔 시간도 안맞, 고 그냥
말들도 시끄럽고,
내 감정도 주체가 안되어 덮어두고 넘어가던 것들이
문득 그렇게 숨을 내쉬어본 것 처럼
어딘가를 바라보고 평안한 몰입을 했을 때
튀어나오는 것이지
뭔 말이지, 라고 한다면 그대는 아직
쓴 맛을 잘 알지 못하는 인간일지도
쓴 맛만이 인생의 맛은 아니다만
도리어 삶의 맛을 풍성하게 해주는 무언가
라는 말은 늘 동의하는 편이, 라네
아, 네
하고 그냥 넘어가거나
흘려 들으시게
여기까지 들어주느라 고생 많았소
가소
롭게 들릴 지도 모를 누군가의 얘기는
음악 위에 얹어져 누구
인지 모를 그대에게 전달이 된다네
아, 예Ah yeah.
흘러내려
흘러내려
흘려 버려
흘러 내서 가, 버려
가, 버려
가, 버려 제발
우리네, 무리네.
우린 왜,
이렇게 괴로워 해
야 하는지 하늘 아래
평범한 삶만이 저토록 많이 있는데
지겹도록 지겹게
거친 삶을 살다가 간신히 숨 한 번 숨어 토해내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운 날들이니
현재, 현대, 컴퓨터, 인터넷 속
떨어진 삶과 방황하는 정보들의 조류 속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서 그렇게 서성거려 방황을 하니
남은 말들은 무엇이 있니
천재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이니
천천히 걷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빠르게 달리다가 까지기도 하고
어제와 언제가 구분이 안되기도 하고
명멸하는 시야 속에서
외친 외침들은 밤의 어둠 사이에서
별들의 조각이 되어 흩어져 가고
꿈과 어른거리는 정신 그 안에서
사이로 작은 선을 그어 머리를 좀 다잡고 흔들어
잠시 음료수라도 마신다던가
차가운 냉수로라도 속을 달랜다던가
그렇게 기침을 간신히 멈추고 나서야
랩을 뱉는다던가
녹음을 한다던가
어제와 언제는 또 어디로 갔을까
우리의 맘은 어디로 흩어져 버렸고
흩어질 맘은 애초에 담는 게 아니었던 걸까
부서진 세계와 말들 속에서
이 인터넷이 너무 잘 발달한 세상 속에서
당신은 누구와 얘기를 하고 있는지
친구들은 어디로 갔고,
그 인간관계는 다 어떻게 되어버렸는지
그것만 묻고 싶네,
하루는 좀 괜찮았는지
밥은 잘 챙겨먹었는지
그대의 삶은 하루가 좀 괜찮은지
간신히 끄적거리는 글귀는 일기보다도 지엽적이며
개인적인 말이라서 누구한테 토해내기가 참
뭣하다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끄집어 버리는 게
예술가가 할 일 이라네
그대는 뭘 배웠고 또 예술을 아는지
누군가의 말은 누군가의 말로 그냥 버려두는지
쓸 데 없는 말들이 너무 많은 세상 속에서 누굴 좇아야 하는지
알 수도 없는 기로만이 우리네 삶에 한없이
넘어지듯 이어져 가는데
발목까지 오는 신발을 신고 안개가 낀 길 위를 달려
도로를 달리다 한적한 곳에 들어가 작게 숨을 골라
어디로든지 들어가 또 쉼을 가지네
집은 어디에 있었던가
목표와 방향은 어디로 잡았던가
삶의 목표라는 것이 과연 있기나 했던가
이 시대는 불완전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불안전한 시대이며 세상이라는 건 지나치게
현대화된 발달됨 속에서 말도 안되는 일들만이 넘쳐나고
간신히 그대는 10대의 조금을 다 보내야 할텐데
안전하게 걸어, 안전하게 길 거리를 말야
조심스럽게 주위를 잘 살피고, 그렇게만 살아가
어,
뱉어,
버린 말들
은 이미 허공에 떠,
다녀 음악에 한 가락
을 더해, 네
되돌릴 수 없,
는 기타 위 목소리
곡이란 그렇게,
만들어지, 네
채, 삼킨, 말들은
결국 노래가 되지 못해,
차라, 리
아무거나 뱉어
네가 열정이 있담
음악이
심장에 벌렁거리게 드럼 퉁
소릴 낸다면
귓가에 눈을 감아도 선율이
흐르는 삶을 산다면
아무거나,
아무거라도,
편견, 을 버려
철 지난 유행에서도
보석이 나오는 건
사람의 심정에
진짜가 있기 때문이지
음악듣고 즐기는 독자가
거기에 진짜 음악이 있기
때문이지
즐길 수 없다면 때려쳐
제발,
행복한 행복감
그게 주어진
소릿 속을 거니는
예술가의 솔직한 태
도야 Uh?
태도란 말야
그들이 어떻게 곡을 썼
겠어, 선배들
그러니까 클래식
한 라인을 남긴
죽여주는 사람들
이미 죽어버린 사람들.
그러고도 이름이 남아
음악사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기왕 사
는 거라면 불멸의 곡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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