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에서 사는 신단수
새벽마다 어머니가 바치던 꽃의 노래는
신의 음성에 귀의한 민중의 바람
잔인한 사월 얘기 꽃을 틔우는 몸짓
달이 차면 기울어 서녘에 닿고 생령(生靈)의 원한을
위로하는 산 자들의 고향의 발원처
수탈에 산하(山河)가 생식을 잃었던
벌교를 기억하는가?
이제는 바다가 강을 품는 마음을
잊지 말게나
개운산 동화사 동백림에 사는
동박새 날자
홑동백 목을 꺾는 것처럼 힘들어도
그 또한 지나가리니
아아 지나가리니
우리는 희망이 있지 않은가?
새벽마다 어머니가 바치던 꽃의 노래는
신의 음성에 귀의한 민중의 바람
잔인한 사월 얘기 꽃을 틔우는 몸짓
달이 차면 기울어 서녘에 닿고 생령(生靈)의 원한을
위로하는 산 자들의 고향의 발원처
수탈에 산하(山河)가 생식을 잃었던
벌교를 기억하는가?
이제는 바다가 강을 품는 마음을
잊지 말게나
개운산 동화사 동백림에 사는
동박새 날자
홑동백 목을 꺾는 것처럼 힘들어도
그 또한 지나가리니
아아 지나가리니
우리는 희망이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