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와 바람, 세차던 벌랑 마을에
난 그저 막둥이 아덜, 난 그저 소년이었네
시간은 어느새 흘러, 나를 무디게 하네
세월에 밀려왔지만, 나는 아직도 슬퍼
밤,바당,파도,별들아 나를 기억 하겠니?
엄마와 함께 떠나는, 누이의 목을 축여주었어
밤,바당,파도,별들아 너는 기억 하겠니?
그 밤에 혼자 남았던, 그 밤에 혼자 울었던 날
떠나온 벌랑 마을이, 내게 보낸 편지는
형의 소식이었고, 난 다시 소년이 되어
밤,바당,파도,별들아 나를 기억 하겠니?
웃음이 많은 마을에, 행복한 소년이었어
밤,바당,파도,별들아 너는 기억 하겠니?
그리운 너를 부르던, 고향이 가르쳐준
오래된 노래를 음-